안녕하십니까.

  좋은민주주의연구센터는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사회 변화와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뉴데모크라시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개발하고 적실성 있는 민주주의의 모델과 평가 기준 제시를 연구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성장과 저소비, 저출산과 고령화,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자본주의와 노동시장의 위기, 지구온난화가 초래하는 기후변화, COVID-19와 같이 예측할 수 없는 전염병의 확산 등 최근 뉴노멀 현상은 기존 민주주의 체제가 마주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또한, 유럽에서 극우 정당의 성장,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주의 및 불평등에 대한 저항운동, 라틴아메리카에서 반복되는 포퓰리즘, 중동지역에서 공고화되는 권위주의,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포괄적 영향력 확대 등이 기존 민주주의 체제 내의 반성뿐 아니라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라는 체제 경쟁 논쟁을 촉발시켜왔습니다.

  이러한 연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좋은민주주의연구센터는 우선,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사회적 위협과 기존 민주주의의 위기, 이를 마주한 다양한 대응 방식들에 대한 비교사례분석을 연구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민주주의의 절차적 측면을 넘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뉴데모크라시 모델을 구성하는 핵심요소와 하부요소를 다양한 정치체제에 대하여 적용하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연구 목표는 뉴노멀 시대의 사회적 위험구조와 뉴데모크라시 모델 적용 및 평가를 바탕으로 개별 핵심요소 개념을 체계화하고 이들 요소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연구센터는 스웨덴의 V-Dem, 노르웨이의 PRIO, 대만국립대의 the Hu Fu Center for East Asia Democratic Studies, 대만국립정치대 Election Study Center,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 고려대 불평등과 민주주의연구센터,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참여 연구원의 연구경력과 연구 네트위크, 정부 기관, 시민사회 등과 교류 협력을 통해 연구성과에 대한 피드백과 공동참여를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좋은민주주의연구센터 소장 조  원  빈